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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0억弗 '깜짝 투자' 발표하자…상위 투자자도 몰렸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한화오션, SPC삼립도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차, 한화오션, SPC삼립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21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4년 동안 집행할 21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세부 내역에 대해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 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 등 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 주가는 오전 11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3% 오른 2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26일 준공식을 갖는 미국 내 ‘3호 공장’인 조지아주 서배너 소재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역량을 20만대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현재 생산 능력은 연간 30만대 규모인데, 이를 50만 대로 늘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2004년 가동 개시·36만대), 기아차 조지아공장(2010년 가동 개시·34만대)과 함께 연간 총 12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생산을 강조하며 주요 수입 국가 및 품목 대상 관세 압박을 높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위는 한화오션이다. 최근 3조 6000억 원 유장증자 계획을 공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13일 1조 3000억 원의 자금을 들여 한화오션 지분 7.3%를 인수했다. 한화오션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배력이 높은 기업들이 지분을 다량 보유한 기업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상위 투자자들이 향후 승계 과정을 염두에 두고 한화오션을 매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최근 조선주 강세에 따라 한화오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업황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라는 평가도 있다.



순매수 3위는 ‘크보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SPC삼립이 차지했다. 삼립은 최근 국내 프로야구(KBO) 2025 시즌 개막을 맞아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와 협업해 크보빵을 출시했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천만 관중을 넘어서는 등 배후 수요가 두터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SPC삼립의 목표주가로 7만4000원을 제시하며 “크보빵 매출 비중이 높아질수록 베이커리 부문의 영업마진율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C삼립의 전일 종가는 5만 7500원이다.

이날 순매도는 CJ, 현대건설,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전일 순매수는 심텍, 기아, 한화시스템 순으로 많았고 순매도는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현대차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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