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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미인' 뜨거운 열기…공연 3주 앞두고 전석 매진

최종 드레스리허설 2층 좌석분 공개해

국립무용단 '미인' 포스터/제공=국립극장




올해 국립무용단의 신작인 ‘미인’이 공연 3주를 앞두고 전회차 조기 매진됐다.

국립무용단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미인’ 공연이 전석 매진됨에 따라 공연 개막 전날 이뤄지는 최종 드레스 리허설 공연도 일반 관객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무용단 측은 “지난 11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 일부 장면을 공개 시연한 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총 4196석이 남김없이 판매됐다”며 “한국무용 공연이 공연 개막 3주 전 시점에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전회차 만석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 “전석 매진 후에도 끊임없는 예매 문의와 공연 회차 증회 요청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최종 드레스 리허설의 2층 좌석을 관객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무용단의 올해 첫 작품인 ‘미인’은 한국 춤이 내재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국립무용단 여성 무용수 29명이 출연해 전통적인 미와 동시대적 감각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몸짓들을 연출할 전망이다.

일반 관객에 공개되는 최종 드레스 리허설은 모든 무용수가 실제 공연과 동일한 의상과 분장을 갖추고 출연한다. 무대의 완성도는 물론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다만 1층에서 언론 취재가 이뤄지고 본공연이 아닌만큼 리허설 도중 작품 점검을 위해 일부 장면이 중단됐다 재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티켓 예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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