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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MOVE), 3800만 달러 규모 바이백 발표에 20% 이상 급등

바이낸스, 불법 시장 조성자 퇴출 조치

회수 자금 3개월간 토큰 매입에 투입

출처=무브먼트 재단




무브먼트(MOVE)가 바이백 추진 소식에 20% 넘게 급등했다. 바이백은 주식 시장에서의 자사주 매입과 유사한 개념으로, 프로젝트가 유통 중인 토큰을 직접 매입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가격을 안정화하려는 조치다.

26일 오전 9시 15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MOVE는 전일 대비 26.43% 폭등한 0.552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MOVE는 전일 대비 20.24% 급등하며 8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이 3800만 달러(약 556억 3960만 원) 규모 자금을 MOVE 토큰 바이백에 전액 투입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은 2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로부터 특정 시장 조성자(MM, Market Maker)의 이상 거래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은 직후 모든 협업을 종료하고 자금 회수 및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회수한 금액은 무브먼트 전략 준비금으로 편성해 향후 3개월 간 MOVE 토큰 바이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시장 조성자는 MOVE 토큰 생성 이벤트 직후, 약속된 양방향 유동성 공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MOVE 토큰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브먼트 재단은 “해당 행위는 사전 협의 없이 이뤄졌고, 이는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내부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의 시장 조성자를 퇴출 조치했다. 이후 자산을 동결한 뒤 무브먼트 측에 이를 전달했다. 회수된 자산은 3800만 달러 상당의 테더(USDT)로, 전량 바이낸스를 통해 공개 시장에서 MOVE 토큰을 매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무브먼트 재단은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커뮤니티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히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바이낸스 조치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를 발견하고 생태계를 정비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고 평가했다.

MOVE 바이백은 3개월간 바이낸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매입한 토큰은 무브먼트 전략 준비금 지갑(0xA14C8e3eBb2Da43d027dC2c1b763387B9D59cACe)으로 이전돼 장기 보관된다. 재단은 관련 내역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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