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컨설팅 부문에서 업무 연관성을 고려한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분야별 전문 대표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정KPMG는 26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컨설팅 부문을 이끌 새 대표로 김진귀 부대표와 신장훈 부대표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대표는 디지털, 리스크 컨설팅, 전략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를 담당한다. 신 부대표는 프로세스혁신(PI)을 포함한 오퍼레이션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등 기술 컨설팅 분야를 맡을 예정이다.
김 부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KPMG로 입사해 은행과 보험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회계감사, 국제회계기준(IFRS), 리스크, 금리 체계, ESG 정보 공시 시스템 자문 등을 제공했다. 특히 우리나라 IFRS 최초 도입을 자문하면서 금융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신 부대표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KPMG로 입사했다. 유통·소비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의 회계감사와 컨설팅을 수행해 산업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밸류업지원센터를 이끌며 한국거래소 중견·중소기업 밸류업 컨설팅 자문사로서 지원했다.
삼정KPMG는 이번 컨설팅 부문 개편을 통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게 바뀌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감사 부문에서도 새로운 본부장이 임명됐다. 유통·소비재 산업을 담당하는 CM1본부장은 박관종 전무, 금융 산업을 담당하는 B&F3본부장은 김민규 부대표가 맡았다. 전자·정보·통신·미디어 산업을 아우르는 ICE3본부장은 강인혜 전무, 제조 산업을 담당하는 IM4본부장은 김성배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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