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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라오, 작년 매출액 1조1400억원…13.4% 증가

영업이익 23.7%↑, 순이익 313억원

필리핀·캄보디아·캐나다 신규 진출

하이디라오 매장. 바이두 캡쳐




올해 회사 창립 31주년을 맞은 중국 유명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디라오의 해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슈퍼 하이 인터내셔널 홀딩스(HDL)은 지난해 매출액이 7억78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3.7% 성장한 5331만달러, 순이익은 214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이디라오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중화권(중국 본토·홍콩·마카오·대만) 외에 4개 대륙을 포함해 14개 국가에 진출해 총 122개의 하이디라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73개, 동아시아 19개, 북미 20개, 기타 지역 10개를 포함한 매장들이 운영 중이다. 필리핀과 캄보디아 외에 캐나다 몬트리올에도 진출해 첫 프랑스어권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연간 고객 방문 수는 약 3000만 명에 달했으며, 평균 테이블 회전율은 3.8회/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하이디라오는 ‘표준화+현지화’ 제품 전략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며 전 세계에서 1000회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하이디라오 소고기’, 영국에서는 ‘신선 등심’, 미국에서는 ‘새우와 생선’ 등 각 지역에 적합한 현지화된 메뉴를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돼지위후추탕’과 ‘신맛양배추·생선탕’ 등 새로운 메뉴를 출시해 3개월 만에 주문율이 15%를 넘었다.

하이디라오는 각 지역의 축제와 인기 이벤트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펼쳤다. 싱가포르에서는 ‘우정 팔찌 만들기 워크숍’, 영국과 베트남에서는 ‘유로파컵 야식 이벤트’, 북미에서는 ‘하이디라오 왕자모임’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인 결과 지난해 하이디라오의 해외 회원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6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글로벌 회원 포인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매장 간판을 전 세계적으로 도입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L 비상임 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인 쉬핑은 “우리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직원 참여에 주력하고 브랜드 구축, 제품 혁신, 경험 업그레이드, 공급망 최적화에 힘을 쏟으며 꾸준히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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