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462870) 창업자인 김형태 대표가 시프트업을 세계적인 게임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프트업은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형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주총이다.
김 대표는 "시프트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며 "신규 지식재산권(IP)인 '프로젝트 위치스'의 개발과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의 고도화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라이브 서비스 콘텐츠의 차별화와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통해 향후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의 대표작 니케는 올해 2분기 중국 배급사인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독점 게임이던 스텔라 블레이드도 올해 6월 PC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주총에서 인사·대외 업무를 총괄해온 조인상 최고인사책임자(CHR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M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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