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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한 달만에 증가 전환…건설업 악화 여전

고용부,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건설업, 8개월째 감소세 지속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건설경기 침체로 휘청였던 국내 사업체 종사자 추이가 회복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95만7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만2000명(0.1%) 증가했다.

2월 종사자가 다시 늘면서 1월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 1월 종사자는 전년동기 대비 2만2000명(0.1%) 감소했다. 종사자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2021년 2월(-40만6000명) 이후 처음이었다. 종사자 지위를 보면 상용근로자와 임시 일용근로자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 1% 늘면서 증가세 전환을 이끌었다.



하지만 건설업 상황은 여전히 나쁘다. 건설업 종사자는 이번 조사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작년 7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단 감소폭은 1월(11만4000명) 보다 낙폭이 줄었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 과장은 “보건복지서비스업 종사자가 많이 증가하고, 건설업 감소폭이 둔화한 것이 종사자 증가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며 “건설업이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증가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월 496만7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도 13.3% 오른 429만2000원을 기록했다. 작년 2월이던 설 명절이 올해 1월인 덕분에 설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임금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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