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국인들도 '간장게장' 맛 알게 될까…통영서 만든 게장, 美 수출길 열었다

사진 제공=경남농협




한국인의 ‘밥도둑’ 게장이 미국 소비자들 식탁에도 오르게 됐다. 통영농협이 농협 최초로 수산물 가공식품인 게장을 미국에 수출했다. 경남농협은 통영농협이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잡은 게를 통영지역에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2종으로 가공해 미국 H마트로 1차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영농협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식품위생기준 및 미국 현지 유통기준을 충족하는 기준으로 제품을 생산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역농협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시장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통영농협은 향후 현지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수출국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황철진 통영농협 조합장은 "우리 바다에서 자란 게로 만든 게장이 미국 가정의 식탁에도 오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산 도시 통영의 장점을 살려 농협 최초의 수산물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장은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 중 하나다. 지난해 BC카드가 발표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치킨과 중국음식에 이어 간장게장을 가장 많이 사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로 우리 게장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