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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3년 더…"강소금융그룹 도약하자"

◆27일 주총서 3연임 성공

수익성 중심 그룹 재편 재무 지표 개선

지난해 ROE 13%·ROA 1.06% 기록

올해 총주주환원률 40% 이상 달성 목표

김 회장 "내실 경영 그룹 재도약 역량 집중"





김기홍(사진)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 ‘시즌2’가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내실을 다진 만큼 질적 성장을 통해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성과와 리더십을 앞세워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 6년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는 내실경영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그룹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JB금융그룹은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3%, 및 총자산수익률(ROA) 1.06%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라고 강조했다. JB금융지주의 ROE는 김 회장 취임 이후 2018년 말 9.1%에서 지난해 13%로 43% 개선됐다. 같은 기간 ROA는 0.68%에서 1.06%로 상승했다.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18년 말 52.3%로 업계 최하위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7.5%로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개선됐다. JB금융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2018년 2431억 원에서 지난해 6775억 원으로, 2.8배 증가했다.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2018년 말 기준 J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9%로, 국내 은행지주사 중 금감원 권고수준인 9.5%에 미달한 유일한 회사였다. 그러나 작년 말에 CET1비율이 12.21%까지 상승하여 안정적인 자본력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자본비율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금 규모와 총 주주환원율도 끌어 올렸다. 주당배당금은 2018년도에 180원에서 지난해 말 995원으로 4.5배 개선됐다. 총주주환원률도 올해 40%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 회장으로서 주주, 투자자,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시도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전문은행과 공동대출상품 출시처럼 상호 보완적이며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선점하고 있는 국내거주 외국인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양질의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JB금융 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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