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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재차관 "체감 물가 높아…가격인상 최대한 연기"

식품업계와 가격인상 최소화 협의…할당관세 지원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다음주 발표 예정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재부.




정부가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최소화 등을 관련 업계와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물가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계획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추진상황 △민생 밀접분야 시장감시 강화 및 제도개선 추진상황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농식품부, 해수부, 행안부, 공정위, 국토부도 참석했다.

김범석 기재부 차관은 회의에서 “최근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배추와 무 등 일부 채소류 및 식품·외식 등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식품 원자재 할당관세 부과, 구매자금 지원 확대, 커피 및 코코아 수입 부가세 면제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농식품부 주도로 업계와 협력하여 가격 인상 시기를 최대한 연기하거나 분산하고, 인상률 및 제품 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농수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추진상황도 점검하여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유통경로 다양화를 통한 경쟁 촉진과 유통단계별 비용 절감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차관은 최근 경북 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 안전 확보와 농축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 농산물의 수급 상황도 철저히 점검해 적기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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