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000400)이 올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선도회사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인) 앨리스에 자동차 상품과 장기보장성 보험을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을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손보는 디지털 전환(DT)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인 앨리스를 통해 올해 2월 말 기준 25만2148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원수보험료 중 장기보장성 보험 비중을 2019년 52.6%에서 2023년 85.2%, 2024년 87.8%까지 늘린 바 있다. 지난해 장기보장성 보험의 이익창출 능력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2254억 원으로 전년(1859억 원)에 비해 21.2% 증가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윤태식 전 관세청장과 성재호 교수를 사외이사 로 신규 선임했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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