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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코 상장 불확실성' 지속에… 오스코텍 주가 7% 하락 [Why 바이오]

김정근 대표 해임에도 제노스코 상장 강행

"자회사 상장 방향성에 주가 흐름 좌우될 것"


오스코텍(039200) 주주들이 자회사 제노스코 상장을 추진하던 김정근 전 대표를 몰아냈지만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김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은 채 회사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확고한 상장 강행 의지를 내비치면서 오스코텍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스코텍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250원(-7.05%) 하락한 2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인 45850원 대비 40% 가까이 빠진 수치다.

전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김 전 대표를 해임했지만 제노스코 상장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노스코는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항암제인 ‘렉라자’의 원개발사로 판매 수익을 오스코텍과 절반씩 나눈다. 오스코텍 주주들은 이러한 매출 구조 탓에 제노스코 상장 시 오스코텍의 주식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 주장한다. 김 전 대표의 아들이 제노스코 지분을 10% 이상 보유해 제노스코 상장은 ‘편법 증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정기주총에서 김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반대 의견 40.52%, 찬성 의견 22.24%로 부결됐다. 하지만 김 대표는 “제노스코 상장 외엔 대안이 없다”며 상장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회사가 기존 김정근·윤태영 공동 대표 체제에서 윤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된다”면서도 김 전 대표가 회사 경영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윤 대표는 2020년 각자 대표 선임 이후 신약 연구개발(R&D)을 총괄했기 때문에 오스코텍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은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대표 선임안 부결은 자회사 상장에 대한 소액주주 반대에서 비롯된 만큼 향후 제노스코 상장 방향성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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