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유가족과 이재민 긴급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진화대원 유가족 지원과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지원 등에 활용된다.
한경협은 지난 28일 회원사에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부금,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 경제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한경협은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경북 의성·안동·영덕 등 피해지역 복구 지원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사상 최악의 산불 발생에 따른 사상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재난 상황에서 경제계도 피해지역 지원과 복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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