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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더 많이 오겠네"…제주도, 5월부터 크루즈 준모항 된다

문체부 크루즈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제주지역 소비·관광 시장에 도움될 듯

유인촌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에 최선"

중국 노동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해 4월 30일 중국발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제주항에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걸어나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 강정항이 오는 5월부터 크루즈 준모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부 승객 승하선이 가능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5월부터 제주 강정항에서 승객이 직접 탑승해 해외로 출항하는 크루즈 준모항을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발표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의 핵심 추진 과제인 ‘국내 모항·준모항 상품 선제적 육성’의 일환이다. 준모항은 크루즈가 출발정착하는 모항과 관광목적 경유 기항의 중간 성격으로 일부 승객의 승하선이 가능한 항구를 의미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크루즈 준모항은 제주 강정항에서 시범 운영을 하며 향후 제주항 등 다른 항구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준모항이 가능해지면 크루즈 이용객수가 늘고 체류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지역 소비는 물론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크루즈 출발 전과 도착 후 국내를 충분히 관광할 수 있는 크루즈 모항·준모항 상품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크루즈 관광객의 소비지출을 국내로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인자동심사대 설치, 세관·출입국 관리·검역 관계기관 사전협의,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출입국 절차를 개선하고 관광 편의를 높이데 집중하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크루즈를 비롯한 해양관광은 새로운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라며 “관계부처,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항지 관광 확대, 해양관광테마 선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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