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285130)이 글로벌 코팅·페인팅 분야 전시회에 최초로 참가해 소재 마케팅을 강화했다.
SK케미칼은 25일(현지 시간)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유러피안 코팅쇼 2025’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러피안 코팅쇼는 코팅·페인팅 업계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고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SK케미칼이 유러피안 코팅쇼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대형 플라스틱 전시회뿐 아니라 특화 소재 전시회에도 SK케미칼이 가진 소재 기술력을 선보여 각 시장의 고객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케미칼은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카이본, 스카이씨에이치디엠 등의 소재를 전시했다. SK케미칼의 코팅 대표 소재인 스카이본은 환경호르몬인 BPA를 포함하지 않는 접착·코팅제용 폴리에스터 수지다. 환경 호르몬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식품 접촉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캔 코팅 분야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유럽 지역에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각 산업별로 지속가능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SK케미칼의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 솔루션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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