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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앉아서 이자장사 안돼”… 부동산 쏠림에 칼 빼든 한은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국내 부동산 대출 1932조원 육박… 전체 신용의 49.5% 차지

트럼프 “더 공격적인 관세” 지시… 한국 자동차·유통업 직격탄 우려

신한·농협 자산건전성 점검 강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저조 지적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부동산 1932조 규제와 트럼프 관세전쟁의 금융 리스크 [AI PRISM x D•LOG]


한국은행이 부동산에만 몰린 금융기관들의 대출 현황에 쓴소리를 냈다. 부동산 중심의 대출 쏠림 현상이 국가 경제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가계와 기업의 부동산 관련 대출은 지난 10년 간 연평균 8% 넘게 증가하며 지난해 말 1932조 5000억 원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전체 금융기관 신용의 49.5%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 발표 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인터뷰에서 “상대국이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의향이 있을 경우에만 고려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많은 동맹국들이 기대하던 사전 협상 가능성을 차단한 셈이다. 참모진에게는 더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국 시장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97% 하락하는 등 충격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 부동산 쏠림에 경제 왜곡 심화

한국은행이 부동산 산업의 생산성이 제조업 대비 낮아 국내 경제에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제조업 대출 비중은 2008년 29.2%에서 지난해 24.6%로 줄어들었다. 반면 부동산·건설업 비중은 25.1%에서 29.4%로 확대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용훈 한은 금융시장국장은 “은행들이 앉아서 이자 장사를 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다음달 3일 ‘부동산 신용 집중 개선 방안’ 콘퍼런스를 열고 금융위원장, 금감원장과 BIS 자본규제 강화를 포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상호관세 강경화에 산업계 충격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위 참모진에게 상호관세를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부과에 대한 동맹국들과의 사전 협상이나 부과 예외 가능성도 차단했다. 자동차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부과 시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할 우려가 크다. 강도 높은 관세 정책의 예고에 미국 시장 내에서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S&P500지수가 1.97%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 금융권, 리스크 관리 총력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자동차 산업과 유통업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의 자동차 산업 관련 대출이 8조 8000억 원(연체율 0.21%), 유통업 여신은 9조 3098억 원 규모에 달하는 탓이다. 진 회장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비이자이익 확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주가지수연계증권(ETF) 유동성 공급자(LP) 사고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개선 방안을 강력하게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부동산 대출 쏠림에 경제 왜곡…BIS 규제 강화 필요”

- 핵심 요약: 부동산 대출이 금융기관 전체 신용의 49.5%를 차지하며 경제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제조업 투자 위축으로 국가 잠재성장률까지 하락할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부동산금융 위험도를 높여 구조적 대출 축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더 밀어붙여라” …상호관세 앞두고 더 강경해진 트럼프

- 핵심 요약: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협상의 여지는 없다”며 강경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무역흑자가 큰 ‘더티(dirty) 15’ 국가에 대한 고율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런 고강도 관세가 미국 경제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3. 진옥동 “美관세·C커머스 공습에 車부품·유통 집중 관리”

- 핵심 요약: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미국의 고율 관세 영향을 받는 자동차 산업과 유통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지속 추진하며 밸류업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괴물산불’ 덮친 경북, 농작물 보험 가입률 47%

- 핵심 요약: ‘괴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47.8%로 전국 평균(54.45%)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늘과 표고버섯 등 산불 피해가 큰 품목의 가입률이 저조하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15~40%는 지자체가 부담하지만 농민들은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가입을 꺼리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 이찬우 NH지주회장 “리스크·수익성 전면 재점검하라”

- 핵심 요약: NH농협금융지주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손익 및 리스크 대응 강화에 나섰다. 채권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보유 자산 평가 손실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원화 가치 하락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에 미치는 영향과 경기 둔화에 따른 대출 부실화 가능성도 점검 중이다.

6. 인도네시아 찾은 이재근, KB뱅크 정상화 속도낸다

- 핵심 요약: 이재근 KB금융(105560)지주 글로벌 사업부문장이 인도네시아 KB뱅크의 경영 정상화를 점검했다. KB뱅크는 부실채권 비율을 39.7%에서 23.1%로 개선한데다 다음 달에는 차세대 뱅킹시스템 도입을 앞둔 상태다. 올해 KB뱅크의 흑자 전환이 목표지만 인도네시아의 정치경제 불안과 루피아화 가치 하락은 변수로 꼽힌다.

[키워드 TOP 5]

부동산 대출 규제, 미국 상호관세, 리스크 관리 강화, 자동차산업 충격, 포트폴리오 재구성, AI PRISM, AI 프리즘



부동산 대출 1932조 대책과 재건축 트렌드 [AI PRISM x D•LOG]

서울경제 AI 프리즘,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x 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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