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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망했수다”… 환율, 금융위기後 최고·코스피 2500선 '붕괴'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공매도 재개와 트럼프 관세 공포에 코스피 3% 급락… 외국인 2.5조 순매도

삼성SDI 46파이 배터리 국내 첫 양산… SK온 미국 재활용 공장은 중단

4월 회사채 최대 6.5조 발행 러시…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 마무리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공매도·관세 충격에 무너진 주식시장 대응법 [AI PRISM x D•LOG]


공매도 전면 재개와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폭탄’ 공포가 맞물리며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 하락한 2481.12로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2월 10일 이후 49일 만에 2400선으로 추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과 현물을 합해 총 2조 5492억 원을 팔아치우며 8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공매도 규모는 1조 6038억 원으로, 2차전지와 반도체 대형주가 집중 타깃이 됐다.

증시 충격에 더해 배터리 업계도 경제 불확실성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SK온과 코스모화학(005420)의 미국 배터리 재활용 공장 프로젝트가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리스크’로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현지 업체와 3자 합작을 통해 미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1억 5000만 달러의 보조금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 프로젝트 중단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수요 둔화 추세까지 맞물리면서 K배터리 업계가 보수적 경영 기조로 선회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 공매도 재개와 환율 급등

1년 5개월간 중단됐던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1일 코스피는 3% 하락한 2481.12, 코스닥은 3.01% 떨어진 672.8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하루에 2조 5492억 원을 순매도했다. 공매도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겨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세계 대상 20% 보편관세’ 재검토 소식도 아시아 증시 전반에 적잖은 충격을 준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1472.9원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두드러졌다.

■ SK온 미국 프로젝트 중단

SK온과 코스모화학의 미국 배터리 재활용 공장 프로젝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조금 리스크’로 중단됐다. SK온과 코스모화학은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 클라리오스와 3자 합작을 통해 미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1억 5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승인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으름장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배터리 산업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입장인만큼 IRA 폐기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SK온 측은 “환경 변화를 고려해 협력 방안 및 시기를 신중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회사채 발행 러시

4월 최대 6조 5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기관들의 채권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최대 6000억 원), CJ대한통운(4000억 원), 호텔신라(4000억 원), 롯데쇼핑(4000억 원) 등이 회사채 수요예측 및 발행을 앞둔 상태다. 상당수는 차환이 아닌 운영자금 확보가 목적으로, 한국은행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수요도 견조한 상황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환율, 금융위기後 최고…코스피 2500 깨졌다

- 핵심 요약: 1년 5개월 만에 공매도가 부활하면서 코스피가 3% 하락한 2481.12를 기록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카드가 시장 불안을 자극해 하락 폭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증시 충격은 외환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원·달러 환율은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인 1472.9원을 기록했다.



2. [단독] 美 보조금 리스크에…SK온 ‘폐배터리 합작공장’ 중단

- 핵심 요약: SK온과 코스모화학의 미국 배터리 재활용 공장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IRA 폐기 공약으로 인해 당초 미 에너지부로부터 약속 받았던 1억 5000만 달러의 보조금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IRA 폐지가 현실화되면 전기차 수요 둔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3. “선제적 자금 확보”…4월 회사채 6.5조 찍는다

- 핵심 요약: 4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최대 6조 52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CJ제일제당·호텔신라·롯데쇼핑 등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채권 발행을 준비를 서두르는 중이다. 기업은 운영자금을 미리 확보하려 하고,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맞물려 회사채 시장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3.6조 유증 논란’ 한화(000880), 증여로 경영권 승계 끝낸다

- 핵심 요약: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오너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다. 김 회장은 장남 김동관 부회장에게 4.86%, 차남과 삼남에게 각각 3.23%를 증여했다. 김 회장이 지분 증여로 내야 할 증여세는 2218억 원에 달한다.

5. 앞서가는 삼성SDI(006400), 국내 첫 46파이 배터리 양산

- 핵심 요약: 삼성SDI가 국내 최초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파이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 베트남 법인에서 4695 배터리 모듈을 출하해 미국 고객사에 공급하는 식이다.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으로 둔화된 상황에서 고성능 배터리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로 46파이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6. [단독] 찬성 돌아선 KT…티빙·웨이브 합병 속도

- 핵심 요약: 티빙·웨이브 합병의 마지막 키를 쥐고 있던 KT스튜디오지니(티빙의 2대 주주)가 합병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 합병 후 KT스튜디오지니는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떠날 계획이다. 이르면 4월 중 티빙과 웨이브는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국내 OTT 서비스가 탄생하게 된다.

[키워드 TOP 5]

공매도 재개, 환율 상승, 회사채 발행, 46파이 배터리, 경영권 승계,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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