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103140)그룹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이와 별도로 사재 5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기탁된 성금은 이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류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도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총 4억 원 상당을 후원한다. 후원금 2억 7000만 원을 기부하고 1억 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1만 7000인분을 피해가 컸던 경북 안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지우·마다솜·박보겸·전예성 등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들도 후원금 3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삼표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2억 원을 기탁했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억 원을 기부했다. 한국부동산원도 1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 및 성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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