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생성된 창작물이 온체인 지식재산권(IP)으로 전환돼 자동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가 열린다.
메타버스·인공지능(AI) 인프라 개발기업 퓨처버스는 4일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 관리와 수익화 방식을 혁신하고, 창작자와 브랜드가 보다 쉽게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스토리 기술은 퓨처버스의 오픈 메타버스 생태계에 통합된다. 이를 통해 게임·엔터테인먼트·웹3 산업 전반에서 IP의 투명한 거래와 상호운용성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퓨처버스는 스토리 개발사 PIP 랩스와 협력해 스토리에 등록할 적합한 IP를 선별하기로 했다. 또 스토리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레디버스 런처(Launcher)에 통합하는 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퓨처버스가 보유한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솔루션 젠 뮤직 AI, 3D 생성 AI인 얼터드 스테이트(Altered State), 상호운용성 표준 UBF(Universal Blueprint Framework) 등을 활용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창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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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버스는 리플 등으로부터 5400만 달러(약 790억 7760만 원) 규모 시리즈A를 투자 유치한 개발사다. ‘레디 플레이어 원’ 시리즈 저자 어니스크 클라인을 레디버스 스튜디오 공동 설립자로 영입해 이목을 끌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한 베스트셀러다.
스토리는 AI 시대 콘텐츠를 IP로 토큰화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IP를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해 보유자가 자신만의 고유한 아이디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를 쉽게 공유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이슨 자오 스토리 공동창업자 겸 PIP 랩스 공동설립자는 “IP의 미래는 개방성과 상호 운용성에 기반한 혁신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창작자와 브랜드가 자신의 IP를 더욱 창의적으로 관리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론 맥도널드 퓨처버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립자는 “스토리의 기술은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브랜드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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