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도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소식을 호외로 전했다. 공영방송인 NHK도 이날 실시간 타임라인으로 선고 상황을 전하며 한국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이들 언론은 한국 대통령이 탄핵 파면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이번이 두번째라는 점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은 약 2년 10개월로 민주화 이후 대통령 중에선 가장 짧았다고도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현재 선고 이후 추가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진다"며 "파면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어 경찰이 경계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탄핵을 둘러싼 여야와 여론의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 혼란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 시절 발전한 한일 관계가 한국 내 정치 상황의 변화로 영향을 받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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