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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속 1분기 실적 시즌 개막…삼전 바닥 확인할 듯

삼성전자, 8일 잠정 실적 발표

LG전자는 7일…가전구독 성장에 호실적 기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속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이 이번 주부터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7% 감소한 4조 9430억 원으로 예측됐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과 파운드리 적자, TV·가전 경쟁 심화, 디스플레이 수익성 둔화 등의 악재 속에서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이며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부가 제품인 HBM의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는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작년 동기 대비 127.81% 증가한 6조 5745억원, 매출은 38.92% 증가한 17조 2668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실적을 공개한다.



오는 7일에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나란히 1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사업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고성장으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22조 4130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 3424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2354억 원)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14% 감소한 894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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