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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46% 타격…"美 실업자 200만명 늘수도"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베트남 진출 韓기업 2600곳 직격탄… 대출금리 1%P 인하·한도 10% 확대 검토

美 자동차 관세로 긴급지원… 철강·알루미늄·반도체·스마트폰 순차 지원 확대

금·유가 하락으로 자산 가격 조정… 美 실업자 200만명 증가 예측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관세폭탄, 글로벌 자산시장 대혼돈의 서막 [AI PRISM x D•LO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폭탄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미국 3대 지수인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은 일제히 5% 이상 곤두박질쳤다. 금과 유가까지 추락하는 무차별적 자산 가격 조정이 진행됐다. 특히 중국이 34%의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으면서 무역전쟁 확산과 경기침체 우려가 급속히 커졌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한국 정부는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 3조 원 규모의 긴급 정책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베트남 등 높은 상호관세를 적용받는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씨티는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 의약품, 반도체 등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GDP가 0.20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위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다수가 46% 상호관세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40~5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며, 대부분을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한다. 하이퐁시에 있는 LG전자, 베트남에 생산법인을 둔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큰 충격에 직면했다. 미국의 높은 관세는 가격 상승, 수요 위축, 제품 출하량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1%포인트 안팎 인하하고 한도를 약 10%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 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

정부는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큰 타격을 입은 자동차 산업에 3조 원 규모의 긴급 정책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82억 2200만 달러(약 12조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규모는 약 50조 원으로 추산됐다. 철강과 알루미늄, 가전, 반도체, 스마트폰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 중소기업 대출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규제 완화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 미중 무역갈등 심화 양상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무역 상대국이 보복할 경우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시켜 강경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이 34%의 ‘맞불 관세’를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큰 타격을 받았다”며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주요 변수로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빅테크 기업들의 반응이 주목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일부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며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추가 유예했다. 다만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관세정책에서 전면적 후퇴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베트남 진출 韓기업 2600곳…“대출금리 1%P 안팎 인하 검토”

- 핵심 요약: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2602곳이 미국의 46% 상호관세로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40~50%를 베트남에서 생산한다.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은 수요 위축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 당국 안팎에서는 대출금리를 1%포인트 안팎 내리고 한도를 약 10%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2. 정부, 車산업에 3조 긴급지원…반도체·스마트폰도 검토

- 핵심 요약: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3조 원 규모의 긴급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베트남 등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받는 지역에 진출한 기업도 지원 대상이다. 철강, 알루미늄, 반도체, 스마트폰 등으로 순차적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은행, 양쪽에서 자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3. 금·유가까지 일제히 곤두박질…“美실업자 200만명 늘수도”

- 핵심 요약: 트럼프의 상호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자산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금과 유가마저 하락하는 무차별적 자산 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JP모건은 미국 경제성장률을 -0.3%로 전망하며 실업자가 200만 명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클 로젠 앤젤레스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가 하락은 미국과 세계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일관성 없는 무역 정책에 대한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EU에 ‘더 센 관세’ 때리나…빅테크 타격·3월 CPI가 변수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상대국의 보복 관세에 더 강한 관세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10일 발표될 미국 3월 물가지수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U의 보복관세에 대해서는 와인 및 주류 부문에 200%의 관세를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3월 CPI가 전월보다 0.1%, 전년 동기보다 2.6% 상승했을 것으로 본다.

5. ‘관세 충격’에 헤지펀드 발 빼는데…서학개미, 5兆 ‘묻지마 투자’

- 핵심 요약: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간 약 5조 6768억 원 규모의 미국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반면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를 매도하고 있다. 모든 수입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 전반에 약 37조 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6. “환보험료 낼 돈도 없다”…수출기업 ‘비명’

- 핵심 요약: 올해 1분기 환변동보험 가입금액이 20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급락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이후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어 미가입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환율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워드 TOP 5]

상호관세, 무역전쟁, 정책금융, 경기침체, 베트남 진출기업,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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