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가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업무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협회는 '2025년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첨단 ICT 기술을 물류, 공급망, 마케팅, 고객관리 등 서비스업 전반에 접목해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부터 주관하고 있으며 협회는 2024년부터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밀착 지원과 전문가 매칭을 담당하고 있다.
지원 유형은 △신규 솔루션 구축 △솔루션 고도화 △공동활용 솔루션 구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신규 솔루션을 도입하는 110개 사를 선정해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25개 사에는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공동활용 솔루션 구축 유형은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억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신청하려면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과 스마트 솔루션 구축 역량을 갖춘 공급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접수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협회는 또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전문가 매칭을 통해 디지털 전환 수준 진단, 도입 필요 기술에 대한 상담, 사업계획서 작성 등 맞춤형 컨설팅을 2회 내외로 받을 수 있다. 컨설팅 이수 시 사업 서면평가에서 가점 2점이 부여된다.
사전 컨설팅 신청은 오는 4월 18일까지 이노비즈협회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서비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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