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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힘들다는데”…한국인 여행에 연간 811만원 쓴다

英 콜린슨 인터내셔널 보고서

중국 732만원·일본 661만원보다 많아

“한국 여행객 공항 라운지 서비스 선호”  

지난 설 연휴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전경. 연합뉴스.




한국인이 여행 소비에서 일본중〮국보다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글로벌 여행 기업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항공 서비스 회사 콜린슨 인터내셔널은 '여행 혜택 및 고객 참여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한국 여행객의 행동, 인식, 선호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은 연간 5553달러(811만원)를 여행 예산으로 책정하며 상당한 금액을 여행에 지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인 4763달러(696만원)는 물론 일본 4529달러(661만원), 중국 5014달러(732만원) 등 인접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이다.



한국 여행객은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선호한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콜린슨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여행 혜택으로 한국 응답자의 82%가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꼽았다. 또한 89%는 현재 사용 중인 카드에서 공항 라운지 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카드로 변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항 라운지 혜택이 소비자의 카드 선택 및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안 리 콜린슨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북아시아 지역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 '여행'이 소비자 지출의 핵심 요인이며 특히 해외 여행객 수 및 여행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 소비자에게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금융 서비스 공항 관련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와 로열티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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