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001060)이 제33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백순구(60)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올해 33회를 맞는다.
백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 의료 공백 최소화에 기여했단 평가를 받는다. 백신 접종 초기엔 의료진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병원 내 1호 접종자로 나서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유치했으며 이후에도 피해자의 권익 보호, 폭력 예방 교육,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에는 희귀 질환 강원권 거점센터(현 강원권역 희귀 질환 전문기관)를 유치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안희배 동아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강종대 예수병원유지재단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