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소집한 김병환 금융위원장, 미국 관세 영향 기업에 적시 지원 당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김병환(왼쪽)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금융지주와 정책 금융 기관 등을 소집해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와 관련 필요한 자금 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당국도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약 100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기존 정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통상 전쟁에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 중인 50조원 규모의 첨단 전략산업 기금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비롯해 5대 금융지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산은, 기은, 신보, 예보, 거래소, 증금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