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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배달음식은 다회용기로"…건 당 1000원 적립도

여의도·뚝섬 한강공원 5곳에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 설치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여의도 한강공원의 배달존에 ‘다회용기’ 반납함이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여의도 벚꽃 축제를 비롯해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배달음식 다회용기 반납함’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5개 자치구에서 배달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한 결과 12만8149건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3곳, 뚝섬한강공원 2곳에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설치했다.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 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하고 식사 후 QR코드로 반납신청,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반납신청 QR코드는 배달 시 제공되는 반납 가방에 부착돼 있다. ‘배달 다회용기’ 주문 시에는 1회당 10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배달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환경호르몬 염려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일회용기보다 보온·보냉 효과가 뛰어나 음식의 신선도와 맛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애벌 세척→불림→고온 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전수검사’ 총 7단계에 걸친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에서 2014년 하루 896톤 발생했던 폐플라스틱은 2021년 2753톤으로 급증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획기적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깨끗한 공원 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배달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 다회용기 서비스’는 '25년 현재 종로·중구 등 20개 자치구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강공원은 향후 반포한강공원 등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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