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튤립축제 시즌에 맞춰 선보인 신규 콘텐츠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와 삼성라이온즈 팝업 이벤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픈한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이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이다. 리버 트레일은 길이 110미터, 폭 3미터 규모의 거대한 수상 부교를 조성해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윗길을 약 15분간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인 리버 트레일은 일부 우천일을 제외하고는 완전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오픈 20일 만에 이용자 1만5000명을 돌파했다.
관련기사
현재도 리버 트레일 체험일 2주 전에 맞춰 매일 사전 예약 사이트가 오픈될 때마다 단시간 내에 모두 매진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리버 트레일을 방문한 고객들은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맹수들을 창밖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신선했다.", "수상 부교의 미세한 흔들림이 주는 재미가 있다. 마치 아프리카 초원에서 강을 따라 뗏목을 타고 지나가며 동물을 보는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에버랜드가 삼성 라이온즈와 바오패밀리 협업의 일환으로 28일 오픈한 에버랜드 삼성 라이온즈 스토어도 야구팬과 바오패밀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루이후이 승리요정 SET, 루이 투수 봉제키링, 후이 타자 봉제키링 등 인기 상품은 초도물량이 조기 완판될 정도로 필수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팬들의 니즈를 반영해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인 대구의 더현대 대구에서도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