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이 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2023년 첫 수상 이래 올해 두 번째로 최우수 멤버인 지속가능성 챔피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6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안전 분야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를 선정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헌장 멤버 자격을 보유하고 △스틸리 어워즈에서 최종 후보 선발 이상의 성과를 내야하며 △환경영향평가 자료(LCI)를 제공하는 등 세 가지의 선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세계철강협회가 제시하는 요구 조건에 부합해 올해 2월 지속가능 헌장 멤버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 스틸리 어워즈의 (전과정평가(LCA) 부문에 출품한 '자동차 그룹사 공급망 내 LCA 협력 활동'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세계철강협회가 요구한 탄소 배출량 데이터 역시 제출하며 선정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철강협회의 최우수멤버 선정 요건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에 챔피언으로 선정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현대제철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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