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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왜 혼자 못 오르니"…'경기방어株' SKT·LG유플러스, 약세 [이런국장 저런주식]

블랙먼데이 때 주가 방어했지만

지수 5% 상승에도 오히려 약세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와 관세 유예 관련 뉴스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KT(030200)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 통신주는 통상 경기방어주로 분류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6%) 내린 5만 4900원에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70원(1.63%) 내린 1만 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의 주가는 400원(0.86%) 상승 중이지만 코스피지수(+4.92%) 상승률을 모두 밑돌고 있는 것이다.

통상 통신주는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경기방어주란 경기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종목을 뜻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적극적으로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 방어주로 분류됐다. 업계 특성상 전체 매출에서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관세 영향이 적다고 알려지면서다.

실제 SK텔레콤은 7일 코스피지수가 5.57% 코스닥이 5.25%가 하락한 블랙먼데이 상황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6%) 떨어진 5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도 같은날 0.86% 하락에 그쳤다. KT의 낙폭이 2.44%로 상대적으로 컸지만 전체 시장 대비 선전했다.



통신주들은 경기방어주에 그치지 않고 성장주로 변신을 꿰하고 있다. 안정기로 접어든 5세대 이동통신(5G)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포화상태인 이동통신 서비스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인공지능(AI)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AI를 사업에 적용하면서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공매도 거래 재개 등의 이유로 자본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통신 업종의 경기 방어적 속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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