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10일 서울 중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4기 KINFA국민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서민금융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서민금융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국민 20명을 KINFA국민참여단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여단은 올해 12월 말까지 앞으로 약 9개월간 서금원의 주요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은 이재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우수 제안 사례 공유, 서금원의 2025년 혁신 추진 방향 소개, 위촉장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민금융 제도 전반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서금원은 참여단이 제안한 과제를 국민의 의견으로 내부 실무부서와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국민참여단이 제시한 91건의 과제 중 ‘금융교육포털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등 31건이 정책에 반영된 바 있다.
이재연 원장은 “국민참여단은 서금원이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중요한 연결 고리”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더 많은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민금융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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