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내년 상반기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글로벌 첨단전략산업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DGIST는 2029년까지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고 대구시가 시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9월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3월 정식 개원이 목표다. 공학과 경영을 융합한 기술융합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연간 90여 명씩, 약 300명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원은 지역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로봇 분야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벤치마킹해 기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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