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2016년부터 '책임 있는 코발트 이니셔티브(RCI, Responsible Cobalt Initiative)'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RMI 가입을 통해 코발트뿐만 아니라 3TG, 니켈, 리튬, 망간 등 양극재 원재료 전반으로 책임광물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첫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며 광물 공급망 관리 및 활동 내역을 공개했으며 파트너사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및 전기차 OEM사들은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정과 공급망 실사법 등 국제 규제 대응을 위해 원재료 조달 과정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핵심 기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RMI 가입은 이러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에프는 △공급망 전 과정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 구축 △분쟁 및 고위험 지역 광물 사용 최소화 △글로벌 리스크 매핑 시스템 활용 △실시간 공급망 모니터링 등의 선진 관리 체계를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공급망 요구 사항을 충족할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2차전지 산업에서 ESG 경영은 필수이며, 원재료 조달의 투명성과 윤리성은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RMI 가입을 계기로 핵심광물 관리 범위를 확대해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배터리∙OEM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RMI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이 2008년 설립한 세계적 권위의 국제 협의체로 글로벌 500여 기업이 참여해있다. RMI가 확보하고 있는 제련소와 정제소 등 공급망 정보를 통해 광물 조달 과정에서 환경 이슈, 인권 침해, 분쟁 지원 등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을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