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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저변 확대·시장 다변화" 광주 CIS 해외시장개척단 활약 눈길

카자흐·몽골서 수출시장 개척

지역 중소기업 10개사 참여

의료기기·미용·식품 등 공략

수출 상담 109건 977만 달러

계약 2건 152만 달러 등 성과

광주시 ‘CIS 해외시장개척단’이 최근(3월 31일~5일) 참여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투입한 ‘독립국가연합(CIS) 해외시장개척단’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 ‘CIS 해외시장개척단’이 최근(3월 31일~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상담 109건·977만 달러, 양해각서(MOU) 11건·140만 달러, 수출계약 2건·152만 달러를 체결했다.

CIS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991년까지 소련연방의 일원이었던 독립국가 11개국을 말한다. 이번 CIS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지역에는 몽골이 포함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고환율,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에 대응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체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를 비롯해 경북, 제주 등 3개 광역지자체가 공동 개최,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독립국가연합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수출상담회를 열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거래선을 모색하고, 독립국가연합 시장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개척단에는 거성테크윈, 나눔테크, 노보인터내셔날, 노아코스메틱, 라피네제이, 서치, 소프트웰스, 원솔루션, 농업회사법인 유기농마루, 한국제다 등 종합소비재 품목의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참가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제조하는 나눔테크가 14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은 데 이어 화장품을 제조하는 라피네제이는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LED피부미용기기를 제조하는 소프트웰스는 카자흐스탄과 몽골에서 각각 51만 달러, 2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내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가장 높은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가기 위해 해외물류비, 해외지사화, 무역보험료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CIS 해외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 이해도와 실질적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독립국가연합 전문 물류기업의 물류창고와 카자흐스탄 대표 식품 제조기업을 잇따라 방문, 현지 물류·유통 실태와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세계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해외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출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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