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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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국내외 금융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올 들어 4개월 만에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을 5조 원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39.2%로 끌어올렸다. 관세 쇼크로 국내 증시가 변동 장세를 보이자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단기 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에서다. 업계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순자산 격차는 9.9조 원으로 확대되면서 당분간 삼성자산운용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 맞서 중국이 핵심 산업 원자재인 희토류로 반격에 나섰다. 전략 자원 무기화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사마륨·가돌리늄 등 첨단기술에 필수적인 6종의 희토류 수출이 전격 중단됐다. 후과로 전기차와 반도체, AI 서버 제조 기업들에 심각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 ETF 시장 자금 유입 확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이 지난 11일 기준 71조 6668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조 4159억 원 증가했다. 변동 장세에서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로 인해 ‘KODEX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일주일 만에 6256억 원 늘었다. 개인 순매수 금액은 3조 2800억 원으로 지난해 한 해 기록의 절반을 넘었다. 김우석 대표 취임 이후 ETF 경쟁력 강화와 상품 다각화에 주력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장점유율은 39.2%까지 회복했으며 ETF 출시도 가장 활발하다.
■ 희토류 공급망 비상
중국 정부가 사마륨·가돌리늄·테르븀·디스프로슘·루테튬·스칸듐·이트륨 등 6종의 중희토류 금속과 자석 제품 수출을 전면 중지했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이번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은 연방 차원의 희귀 광물 비축량을 확대하고 심해 광물 채굴을 추진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중국의 조치로 인해 중국 다음으로 희토류 매장량이 많은 호주는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일부 호주 광산 업체들의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 금융사 글로벌 전략 변화
KB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 확대 전략으로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지원으로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인 인도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려는 움직임이다. 인도는 3월 말 기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내 비중이 18.52%로 중국 다음으로 높다. KB증권은 인도 대형 성장주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하는 등 현지 투자 상품을 확대는 중이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인도에 지점 3곳을 두고 있어 이와 맞물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삼성운용 독주…4개월만에 순자산 5.4조 늘었다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4개월 만에 5.4조 원 증가했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발표로 증시가 불안정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수익을 내려는 목적으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결과다. 이로써 업계 2위 미래에셋운용과의 격차는 9.9조 원으로 확대됐다.
2. 中, 희토류 수출 전격 중단…트럼프 관세에 ‘정밀 반격’
- 핵심 요약: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맞서 6종의 중희토류 금속과 자석 제품 수출을 전면 중지했다. 전세계 희토류 점유율 60%인 중국의 이번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이 치명타를 맞게 됐다. 일부 기업들은 비상용으로 비축해둔 재고가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호주 같은 다른 희토류 생산국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3. [단독] KB증권 인도 진출 첫발…뭄바이 사무소 신설 추진"
- 핵심 요약:KB증권이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미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에 이어 여섯 번째 해외 거점이다. 인도는 14억 인구와 정책적 지원으로 세계 5대 금융시장으로 성장하는 ‘기회의 땅’이다. 현대차, LG전자 같은 한국 기업들도 인도 시장에 적극 진출한 상태다. KB국민은행이 이미 인도에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 발작에 변동성 커진 코스피…‘단타 주의보’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4월 코스피 상장주식 회전율이 0.88%로 올해 평균(0.76%)을 상회했다. 특히 정치 테마주나 관세 영향이 적은 종목들 위주로 단기 매매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수혜 종목인 동양철관은 회전율 158.8%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역시 단타 매매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5. “과매도 구간 진입"”…美증시 반등론 힘실린다
- 핵심 요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S&P500지수는 2월 19일 최고점 6144.15에서 4982.77로 18.9% 하락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2010년 이후 10차례 과매도 시그널 발생 후 평균적으로 시장이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의 감세안 처리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정책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시장 전문가들은 이 시점을 매수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6. 환율 널뛰기에…하나銀, 국외 대체투자 파생잔액 5조 줄인다
- 핵심 요약: 하나은행이 올해 해외 대체투자 관련 파생상품 취급액을 20조 원으로 5조 원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원·달러 환율 급변동에 따른 자본 비율 변화 폭을 줄이려는 조치다. 실제로 환율은 100원 오를 때마다 자본비율이 0.1~0.3%포인트 하락한다. 미중 간 관세 전쟁으로 환율이 안정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대체투자 대신 국내 기업대출 확대에 주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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