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예탁원 "ELS 발행액 9조 9526억원…전년比 23% 증가"

미상환 발행잔액 53조원 11.1%↓

닛케이255지수 기반 111% 늘어

사진 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액이 9조 95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전 분기 27조 5357억 원 대비로는 63.9% 감소했다.

예탁원이 집계한 ELS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3조 10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지수에 연계된 파생결합증권으로, 시장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위험이 커 난도가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예탁원의 ELS 집계는 주가연계채권(ELB)을 포함한다.

발행 행태별로는 공모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3.7%를 차지했고, 사모가 16.3%로 나타났다.



기초 자산 유형별로는 국내외 지수를 바탕으로 한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3.6%(5조 3320억 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내외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삼는 종목형 ELS는 42.1%(4조 1916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지수 기반의 ELS 중에서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상품이 각각 3조 7121억 원과 3조 3549억 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증가율은 S&P500 기반형이 14.5%, EURO STOXX 50 기반형은 15.1%를 기록했다. 중국 홍콩H지수와 일본 닛케이 225 지수를 포함한 ELS는 발행액은 각각 2948억 원과 1조 362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0%와 111.0%씩 늘었다. 반면 한국 코스피200 지수를 반영한 ELS는 4조 797억 원이 발행돼 전 동기보다 36.3% 줄었다.

ELS 주요 발행사로는 한국투자증권(발행액 점유율 15.8%), 하나증권(13.3%), 삼성증권(11.2%), 신한투자증권(7.6%), 미래에셋증권(7.1%) 등이 있었다. 이들 상위 5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발행 금액은 5조 4721억 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ELS 상환금액은 올해 1분기에 8조 4428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45.8%가 줄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과 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전체 상환액의 47.4%와 40.2%를 차지했다. 중도 상환 금액의 비중은 나머지 12.4%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