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등 아시아 지역 여행 시 3만 원대 요금으로 6GB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로밍 상품이 신규 출시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3만 9000원에 6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로밍 상품 ‘아시아 로밍패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로밍패스는 일본, 베트남,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중국 지역을 방문할 때 가입할 수 있는 기간형 로밍 상품이다.
아시아 지역 특성상 3박 4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 많은 만큼 이에 맞는 요금제 구간을 신설했다는 취지다. 기존 요금제는 2만 9000원에 3GB, 4만 4000원에 8GB, 5만 9000원에 13GB, 7만 9000원에 25GB만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 로밍패스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에게 해외여행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국내 공항 내 식음료 이용 비용을 최대 2만 원까지 보상하는 ‘항공기 지연 보상 서비스’ 무료 가입, 함께 여행하는 가족·친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이쉐어링 앱' 1만 원 상당의 이용권 등이 있다. 월 8만 5000원 이상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가입자는 2배 많은 데이터를, 온라인 가입자는 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는 “고객이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지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시아 로밍패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중심의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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