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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종주국’ 美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 '역수출'…"美관세는 재앙" WTO, 세계무역성장률 대폭 하향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한국 원자력 기술 美에 역수출 성공… 66년만에 종주국 공략

WTO, 美 관세로 세계 무역 성장률 3%→-0.2% 하향… 아시아 타격

현대차, 美 관세 대응 위해 하이브리드·내연차 현지 생산 강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중 무역분쟁 속 142억원 美 원자로 수출의 의미 [AI PRISM x D•LOG]


한국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처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MPR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미주리대가 ‘차세대 연구로 사업(NextGen MURR)’의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1959년 미국에서 첫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한 지 66년 만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로,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원자로 수출과 핵연료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의 관세 충격으로 올해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0.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특히 북미 수출 성장률은 2.9%에서 -12.6%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수출 성장률은 4.7%에서 1.6%로 급감했다. WTO는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가 시행될 경우 코로나19 이후 최대 폭의 무역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국 원자력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입증

한국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최초로 수출한다. 계약 금액은 1000만 달러(약 142억 원) 수준으로, 미주리대 ‘차세대 연구로 사업(NextGen MURR)’에 한국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용 원자로 수출과 함께 핵연료 공급 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연구로 수출 선도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무역 위축 초래

WTO가 올해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을 3%에서 -0.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북미 수출 성장률은 2.9%에서 -12.6%로, 아시아 수출 성장률은 4.7%에서 1.6%로 급감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 시행 시 전 세계 무역량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폭인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동차 산업의 전략적 대응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미국의 25% 관세 부과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대응해 2030년 중장기 전략 재편에 나섰다. 기존에 제시한 연간 판매 550만대, 전기차 200만대 목표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을 미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CEO 관심 뉴스]

1. ‘종주국’ 美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 역수출…“민감국 지정에도 협력 계속”

- 핵심 요약: 한국이 원자력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학교의 차세대 연구로 사업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역수출 성과는 한국이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 협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평가다.



2. ‘팬데믹급 재앙’ 美관세…WTO, 세계무역성장률 3%서 -0.2%로 하향

- 핵심 요약: 세계무역기구(WTO)가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0.2%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 관세 충격 여파가 전 세계 무역 시장으로 향할 거라는 경고인 셈이다. 특히 북미 수출 성장률은 2.9%에서 -12.6%로, 아시아는 4.7%에서 1.6%로 급감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의 지정학적 분열과 GDP 7%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3. 무뇨스 “중장기 전략 재편”…美 시장에 HEV·내연기관 ‘전진배치’

- 핵심 요약: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미국의 25% 관세 부과와 전기차 캐즘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재편에 착수했다. 2030년 판매 목표와 전기차 200만 대 목표를 하향 조정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차(HEV)는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전환하고, 미국 현지 생산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CEO 참고 뉴스]

4. 中화물선 운항 취소 잇따라…공급망 재편 서막 올랐다

- 핵심 요약: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중국발 컨테이너 수요가 급감하면서 향후 화물 예약이 30~6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항구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주 대비 6.1% 줄었고, 이미 80건의 운송 서비스가 취소됐다.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이 베트남 등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5. 中, 지리·BYD 등 해외 공장 계획 잇따라 제동

- 핵심 요약: 중국 정부가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의 해외 생산시설 확충 계획에 제동을 걸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견제 행보가 이어지면서 중국 기업의 해외 투자 계획이 자국의 안보 전략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한 해외 진출이 어려워져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다.

6. 美하원 조사받는 엔비디아…젠슨 황 “中서 흔들림없이 사업”

- 핵심 요약: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H20이 대중국 수출 규제 대상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초당 대역폭 1400GB 이상인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금지한 상황에서 미 하원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에 대한 조사까지 착수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다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과의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키워드 TOP 5]

기술 경쟁력, 미중 무역갈등, 현지화 전략, 공급망 재편, 하이브리드 전환, AI PRISM, AI 프리즘



미중 무역전쟁과 금리정책 대변화 [AI PRISM x D•LOG]

서울경제 AI 프리즘,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x 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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