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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제주은행에 570억 투자해 2대주주 오른다

지분률 14.99% 확보

디지털뱅킹 강화 지원

서울 을지로 더존을지타워 전경. 사진 제공=더존비즈온




최근 제4인터넷전문은행 추진 계획을 철회한 더존비즈온(012510)제주은행(006220) 2대 주주에 오른다. 앞으로 더존비즈온은 주요 주주로서 제주은행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18일 제주은행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66만9783주 전량을 57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은행 지분 14.99%를 확보, 2대주주 자리를 꿰찰 예정이다. 주식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25일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제주은행의 디지털부문 사업에 참여한다. 투자금 전액을 디지털뱅킹 분야에 투입하고 제4인터넷전문은행 준비과정에서 개발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제주은행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이 디지털뱅킹 기반 금융 혁신을 선보이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여·수신 규모가 12조 원에 이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00억 원이 넘는 등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 더존비즈온은 자사가 보유한 AI와 데이터 역량을 제주은행의 기존 영업기반에 결합하면 디지털뱅킹 경쟁력을 대폭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기존 비즈니스 솔루션에 새로운 금융·뱅킹 솔루션을 결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며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자회사인 테크핀레이팅스도 제주은행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테크핀레이팅스가 개발한 AI 기반 기업신용평가 모델 등이 제주은행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제주은행 지분 참여는 단순 투자를 넘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선택”이라며 “제주은행의 디지털부문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디지털뱅킹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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