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포켓몬타운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지난해 10개 계열사와 함께 진행했던 ‘포켓몬타운 2024’에는 행사 기간(4월 26일~5월 19일) 전년 동일 대비 20% 이상 신장한 400만 명이 방문했다.
포켓몬타운 2025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하고 행사 테마는 차별화했다. 올해 참여 계열사는 지난해 10개에서 12개로 증가했고, 메인 행사장도 기존보다 400평 넓은 1000평 크기의 월드파크 잔디광장으로 변경했다.
올해 행사 테마의 주인공으로는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을 선정했다. 기존 행사에서는 다양한 포켓몬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메타몽과 메타몽이 변신한 각기 다른 모습의 포켓몬들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잠실 일대는 포켓몬 콘텐츠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석촌호수 동호에는 16m 크기의 메타몽이 변신한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벌룬이 세워진다.
메인 행사장인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메타몽 100마리와 메타몽 세계관 체험 부스, 대형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포켓몬 카드 전시, 포켓몬과 포토타임, 경품 이벤트 등의 진행한다.
롯데면세점과 유니클로, 롯데자이언츠, 코리아세븐 등 참여 계열사는 포켓몬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롯데GRS는 롯데월드몰 내 엔제리너스 매장을 포켓몬 콘셉트로 연출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주말과 공휴일에 석촌호수 인근 식당 및 카페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지참해 송파관광정보센터 앞 이벤트부스를 방문하면 피카츄 풍선,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롯데시네마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그룹이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인기 IP 결합한 독점 창작물 확보,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유치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 협업해 롯데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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