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최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걷기 행사는 ‘함께해요 치매극복, 웃음가득 행복서구’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약 1㎞ 거리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 일대를 걸었다. 서구노인복지관 동아리는 ‘시니어 에어로빅’ 등 체조 공연을 선보였다.
보행로 주변에는 온누리병원, 검단탑병원, 나은병원, 인천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인천광역치매센터, 건강보험공단 인천서부지사 등 다양한 보건 기관이 행사 부스를 마련해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는 이 외에도 행사를 기념할 수 있도록 ‘포토존(사진찍기)’과 ‘스탬프존(도장찍기)’을 운영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노인 인구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치료 환경을 개선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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