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세컨웨이브 제품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대부분 마쳤다. 최대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존슨앤존스의 ‘스텔라라 시밀러’ 시장은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와 포스코는 미국의 25% 관세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8조원 규모의 제철소 공동 투자를 결정했다. 코헤시티는 데이터 보안과 백업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복구 속도를 10배 향상시켜 매출 50억 달러를 목표로 도약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진출을 서두르는 한편, 중국은 로봇 자동화율 90%의 공장으로 제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 바이오시밀러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세컨웨이브 제품군 확보에 성공했으며, 삼성은 10개, 셀트리온은 11개 제품의 FDA 인허가를 완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 인하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권장하면서 시장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의 관건은 미국 의약품 시장의 80%를 장악한 3대 PBM(ESI, CVS 케어마크, 옵텀) 등재로, 삼성은 산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셀트리온은 직접 판매 체계를 구축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 철강·배터리 전략적 제휴로 관세 극복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미국의 25% 관세 장벽을 뚫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에 수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철소는 2029년 연간 270만톤의 자동차 강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제철소로서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두 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 개발 중인 리튬·니켈 광물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데이터 보안·백업 통합 플랫폼 혁신
코헤시티가 별개로 제공되던 데이터 보안과 백업을 하나로 통합해 백업 속도는 45% 향상시키고, 복구 속도는 10배 단축하는 혁신적 기술력을 선보였다.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소프트뱅크,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끌어냈다. 특히 엔비디아가 투자한 유일한 보안업체라는 점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코헤시티는 지난해 업계 2위 베리타스를 인수해 1위로 올라섰으며, 매출을 17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美 세컨웨이브 시장 잡아라”…불붙은 유통망 선점경쟁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세컨웨이브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은 10개, 셀트리온은 11개 제품의 FDA 인허가를 획득했다. 존슨앤존슨의 스텔라라 시밀러 시장(20조원)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삼성에피스 관계자는 “오리지널 대비 최대 80%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2. 美관세·캐즘 함께 넘는다…현대차·포스코 ‘철강·배터리’ 동맹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25% 관세 극복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포스코는 현대제철의 8조원 규모 루이지애나 제철소에 투자를 결정했다. 두 그룹은 배터리 소재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는 큰 틀에서 전략적 협력의 기조만 세운 상황”이라며 “협력 방안은 앞으로 폭넓게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3. “데이터 보안·백업 플랫폼 통합은 최초…엔비디아도 선택”
- 핵심 요약: 코헤시티가 데이터 보안과 백업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복구 속도는 10배 빨라진 혁신적 기술력을 확보했다. 소프트뱅크,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코헤시티가 인수한 베리타스는 한국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벌인 만큼, 한국과의 협력 강화도 기대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글로벌 사우스’ 힘싣는 조주완, 석달만에 印尼·베트남 재방문
- 핵심 요약: LG전자 조주완 CEO가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을 3개월만에 다시 방문했다. B2B 사업 강화와 냉난방공조, 상업용 디스플레이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신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 172㎝ 휴머노이드가 전기차 충전·검수…용접 로봇이 車 뼈대 만들어
- 핵심 요약: 중국 지커의 닝보 공장은 자동화율 90%의 최첨단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823개의 용접 로봇과 휴머노이드 ‘워커 S1’이 작업을 수행한다. SEA(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4종 모델을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한다. 비야디가 가성비를 앞세웠다면 지커는 고급 전기차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6. ‘중국제조 2025’ 10년…전기차·조선 압도적 1위, 휴머노이드·AI는 美 턱밑추격
- 핵심 요약: 중국의 제조업 전략이 10주년을 맞아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전기차는 세계 시장의 50%, 조선은 70%를 차지하고 있다. CATL 등 중국 배터리 3사가 세계 시장의 60%를 장악했다. 다만 우주개발은 미국에서 스페이스X 등의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져 아직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워드 TOP 5]
바이오시밀러 유통망, 전략적 제휴, 데이터 보안 플랫폼, 공장 자동화, 글로벌 사우스, AIPRISI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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