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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 갖고 본격 행보 돌입

2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 열어

취임사서 "낡은 틀 과감히 깨고 더 높은 곳 향해 가겠다 약속"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에서 김소영(왼쪽), 이상원 선수로부터 꽃다발을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배드민턴협회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국내 배드민턴계 주요 인사, 체육계 관계자, 선수단 및 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다시 비상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낡은 틀을 과감히 깨고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저의 다짐이자 국민과 배드민턴 가족 모두에게 드리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세계 무대를 누빈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 있는 배드민턴 전설이다. 현역 은퇴 후 모교인 원광대학교에서 후학 양성과 주요 국제대회 해설, 스포츠행정 전문가로 활동하며 배드민턴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이어 김 회장은 "당시 협회 운영과 시스템은 사회적, 시대적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고, 선수들은 경기 외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은 지금도 무겁게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 수장으로서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협회는 더는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조직이 아니다. 함께 뛰는 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임식 자리에 참석한 유승민 체육회장은 "김 회장님은 저와 닮은 점이 많다. 같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고,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파리 올림픽 이후 체육회도, 협회도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대한민국 체육계가 신뢰를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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