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뉴욕·하와이, 태국 방콕 노선을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0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의 야간편을 신설해 매일 2회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매일 오후 9시 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기존에 오전 9시 40분 출발하는 주간편과 함께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음 달 30일부터 뉴욕 노선의 야간편에는 총 495석 규모의 A380 기종을 투입해 공급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부터 하와이, 방콕 등 주요 관광 노선 운항도 확대한다.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6월 1일부터 매일 운항된다. 현재 운항 중인 인천~방콕 노선은 6월 2일부터 아침 출발 주간편(OZ 743·744)을 주 3회(월·수·금요일) 추가 운항해 주 10회로 늘린다. 방콕에 오전 10시 55분(현지시간) 도착하는 일정으로 짧은 여행기간에도 알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뉴욕 증편 운항을 기념해 추가요금 좌석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30일까지 인천 출발 뉴욕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의 15%를 할인한다. 비즈니스클래스 승객도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구매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탑승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여객 수요가 많은 노선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증편을 결정했다” 며 “인기 노선에 대한 증편을 통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승객 편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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