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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한마디에…韓 대표 대기업 줄줄이 강세 [주식 초고수는 지금]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바이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 안에 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른 17만 97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통제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HBM 시장 내 1위 사업자 지위, 공급망 협력에 따른 중장기 실적 전망에 중장기 실적 전망이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최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분쟁 완화를 시사하면서 관세 리스크 일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금융투자 업계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26.3% 증가한 6조 5299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3분기에는 SK하이닉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 9조 31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 지금까지의 분기 최대 영업익은 작년 4분기 기록한 8조 828억원이다.

2위 삼성전자도 이날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 역시 관세 불확실성 완화 가능성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22일(현지 시간) JP모건이 비공개로 주최한 투자자 행사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de-escalation)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가 중국 경제와 분리(decouple)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국내 제조 대기업의 최대 리스크였던 무역 분쟁이 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세 이슈와 더불어 최근 상승 추세를 그리는 실적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올해 예상 성장률을 20~25%로 설정하면서 5조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 5473억 원이었는데 최근 수주 성과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까지 위탁생산(CMO) 총 99건, 위탁개발(CDO) 총 133건을 수주했고 누적 수주액은 163억달러(약 23조 1300억 원)에 달한다.

이날 순매도 상위권에는 바이오스마트, 글로벌텍스프리, 대원전선 우선주 등이 포함됐다. 전날 순매수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순이었고 순매도 상위는 현대글로비스, 티앤엘, 한화엔진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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