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4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그대하며 목표주가를 11만 5000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 이날 보고서를 내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넘게 증가한 43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2일 발매된 NCT WISH 앨범이 올해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RIIZE, 에스파, NCT DREAM 등 고연차 IP(지적재산권)의 앨범 판매가 집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연결 자회사 중 작년 적자를 기록한 드림메이커도 본사와의 공연 협력 재개를 계기로 적자 폭을 줄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추가 지분을 취득한 디어유도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저연차 IP 활동 지표가 빠르게 상향 중이고, 내년까지 공연 및 MD(상품)에 기반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82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92억 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주요 지적재산(IP) 앨범 활동이 없었던 탓에 음반·음원 매출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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