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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확대에 올 1분기 MMF·채권형 펀드에만 자금 40조 가까이 순유입

■ 금투협, 올 1분기 펀드 동향 발표

공·사모 전체 유입액 60조의 62%

美 증시 부진에 해외 펀드 투자 주춤

순자산 지난 분기 대비 1.8% 역성장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본사. 사진 제공=금투협




올 1분기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 40조 원에 가까운 투자 자금이 순유입됐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MMF에는 20조 8000억 원이 순유입됐다.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외 증시 변동 장세가 길어지자 대표적인 유휴자금 피난처인 MMF의 투자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안전자산인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의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올 1분기 채권형 펀드에는 17조 5000억 원의 투자 자금이 순유입됐다. MMF와 채권형 펀드의 올 1분기 순유입액은 총 38조 3000억 원으로 해당 기간 공모와 사모를 포함한 모든 유형에 순유입된 62조 1000억 원의 33%를 웃돌았다. 주식형 공모펀드의 경우 올 1분기 동안 9조 1000억 원이 순유입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20조 원이 넘는 투자 자금이 순유입되며 MMF의 순자산총액도 급증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MMF의 순자산 총액은 직전 분기 대비 22조 4000억 원(13.2%) 늘어난 192조 원으로 전체 유형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에서 MMF가 차지하는 비중도 16.5%로 1위 채권형(16.6%)과의 격차를 0.1%포인트로 줄였다. MMF 다음으로 순자산총액 증가 폭이 큰 펀드는 채권형 펀드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20조 1000억 원(11.6%) 증가한 192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펀드 시장 전체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63조 8000억 원 증가했다.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31조 8000억 원(5.8%) 늘었고, 사모펀드는 25조 7000억 원(3.9%) 증가했다.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올 들어 부진하자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8조 5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공모펀드 유형 중 순자산 총액이 지난 분기 대비 감소한 건 ETF 제외 해외주식형 공모펀드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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