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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반등에…서학개미, 엔비디아 1600억 ‘줍줍’

4거래일간 1억 달러 이상 순매수

미중 갈등 완화에 주가 15% 쑥

AI 투자 지속에 실적 성장세 지속

젠승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를 다시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갈등 완화 조짐에 관세 공포까지 옅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거래일 동안 엔비디아 1억 1299만 8330달러(약 162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엔비디아는 이 기간 순매수 규모 1위에 올랐다.



관세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H20칩에 대한 중국 수출을 금지하면서 미중 갈등 중심에 섰다. 이에 주가가 급락하며 100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하지만 이달 2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조정하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중국도 일부 미국산 반도체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철회하는 등 유화적인 입장을 취하자 주가가 반등했다. 미중 갈등 완화 움직임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4거래일간 14.55% 급등해 110달러선을 회복했다.

알파벳·아마존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AI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추론용 칩과 AI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엔비디아의 2027년 매출 예상치를 기존 2309억 달러에서 2555억 달러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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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관세,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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