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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Q 영업적자만 4341억 …증권가, 삼성SDI 목표주가 줄줄이 내려 [마켓시그널]

이날 보고서 낸 12개 증권사 중 8개가 내려

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제공=삼성SDI




국내 증권사들이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국내 2차전지 기업 삼성SDI(006400)의 목표 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iM증권은 28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SDI가 올 1분기 시장 추정치인 3187억 원 대비 40% 가까이 많은 434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2차전지 업황 자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전기차 판매 수요 감소로 겹악재를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시장 내 과잉 재고와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 영향으로 올 2분기 유럽향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증가 폭은 전 분기 대비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iM증권 외에도 증권사들이 잇달아 삼성SDI의 부진한 실적을 문제 삼으며 목표 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이날 삼성SDI의 분석 보고서를 개시한 증권사 12개 중 8개가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조정 심화 및 소형 전지 실적 악화로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외에 IBK(40만 →30만 원), 키움증권(32만 → 26만 원) 등이 삼성SDI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일각에서는 삼성SDI의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며 향후 상승을 점쳤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전동공구용 제품 판매 회복과 기타 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 수요에 힘입어 매출 회복할 전망"이라며 "손익 측면에서도 올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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