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 C&C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자연주의 브랜드 온라인몰인 ‘이니스프리몰’의 디지털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니스프리몰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 2만 8000건에 달하는 초고성능 플랫폼이 됐다. 또 화면 응답 속도가 평균 0.74초로 대폭 개선돼 고객들은 이니스프리몰에서 더욱 빠르고 매끄럽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SK C&C가 디지털 전환(DX)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15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다. 클라우드 기반의 초고성능 플랫폼으로 디지털 이커머스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SK C&C는 고가용성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기반으로 △무중단 앱 개발·배포 △대규모 트래픽 대응력 강화 △운영 효율성 향상 등 플랫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니스프리몰은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도 적극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새롭게 선보인 ‘AI케어’ 기능은 고객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AI가 구매 이력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시간 날씨 정보에 기반한 제품 추천 기능도 새롭게 도입돼 디지털 쇼핑 경험이 한층 진화했다.
이종찬 SK C&C Digital서비스3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DX 기술이 실제 쇼핑 고객 접점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를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기술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